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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문제 해결의 필요성

  최근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들의 상담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까지 학교 부적응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들이 일상화되고 날이 갈수록 폭력의 형태도 과감해지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뿐 아니라 학급 내에서 남녀 학생들의 갈등 문제도 간과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생활지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남녀 학생들 간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급에서 담임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학생들은 한 나라의 미래다. 그런데 학교에서 학생들이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기보다는 남녀 편을 가르며 갈등을 일삼고 남녀에 대한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한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화합과 소통이 없는 불안한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학급에서 일어나는 남녀 편 가르기로 인해 발생하는 남녀 갈등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남녀 학생들이 갈등으로 생기는 유형 및 현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놀이 활동, 상담활동, 교사 역할 등 여러 측면에서 고찰하고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하고자 한다.

 

 

관련 이론 탐색

녀의 차이에 대한 문제는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접근하기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주제이며, 생물학  적, 임상적, 경험적, 역사적 측면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어린 여자 아이는 인형놀이나 소꿉놀이를 좋아하지만 남자아이는 자동차 놀이나 전쟁놀이를 좋아한다. 

  또 학령기 아이들의 경우 여자 아는 언어 과제를 잘하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반면,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사춘기 여아들은 점차 한두 명의 절친한 단짝 친구와 사귀기 시작하고 이 단짝 친구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정을 키워 간다. 이에 반해 사춘기 남자아이들은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운동, 컴퓨터 게임 등)을 즐기지만 특별히 깊은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는다.

  어떤 학자들은 이런 남녀 차이가 문화적 편견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어떤 학자들은 인류가 진화 과정에서 가지게 된 생물학적 특성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녀의 차이가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다 또는 열등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런 사실을 들추어보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함을 인정하고 인식하여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맺으며

  바람직한 인성이란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고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적으로는 타인에게도 관심을 갖고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성품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바른 인성을 남녀 사이 갈등 문제에 실천하려면 우선 남녀에 대한 차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남녀 사이에서 성인이 되어서도 여자들은 여전히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절친한 친구, 배우자와의 관계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 반면 남자들은 그런 인간관계보다는 성취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 이러한 남녀 차이가 진실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사회 문화적 편견이 만들어 낸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성 해방운동과 함께 1960년대 이후 심리학, 여성학, 사회학, 인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주요 연구 주제로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남녀 사이에는 어느 정도 다른 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에서 즐거워야 하는 학생들이 남녀 편을 가르며 갈등을 일삼고 남녀에 대한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한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화합과 소통이 없는 불안한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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