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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 학교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의 취업률 증가와 복잡한 사회현상에 따라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인 요즘, 부모와 함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에게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또래집단의 영향력은 절대적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상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면 자아형성의 초기단계에 있는 초등학생의 경우 따돌림에 대한 피해는 더욱 심각할 수 있다.

 

"친구 따돌리기"에 대한 조사

  헬싱키 연구소의 한 조사에 따르면 [친구 따돌리기]를 일삼는 학생들이 8%가 자살충동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나 피해자의 4%보다 2배가 높게 조사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문제 해결의 주단 방법이었던 가해 행동 저지와 피해학생 보호에 주력하기보다 문제의 원인인 가해학생에 대한 이해, 자살충동을 느끼게 했던 원인 제거가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학생들의 건전한 발달을 위해 교정 위주의 활동과 더불어 집단 따돌림 예방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자랑스러운 "나"의 기대

  애정 결핍으로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보다 약한 친구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학생의 경우,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며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칭찬과 격려의 편지를 보내는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모습을 통찰하고 칭찬해보는 경험은 낮았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 좋은 "너"의 기대

  협동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과 따돌리는 학생이 하나의 목표 하에 협동할 수 있는 경험이 지속적으로 제공됨으로써 나와 다른 너에 대한 공감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그 결과 애정 결핍으로 인한 분노 폭발이 대상이었던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긍정적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 된 "우리"의 기대 

  자신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없애고 낮은 자존감을 회복한 "나"를 바탕으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칭찬, 협동 활동으로 "너"의 좋은 점을 수용하게 되면 나와 너의 개념을 넘어서서 이웃과 사회, 세계로 시야를 넓혀 우리의 배려와 이해의 마음을 세계로 확대, 세계의 친구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치며

  따돌림을 가하는 학생에게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았다. 가정에서 존중받은 경험이 부족하고 충분한 배려와 돌봄이 없는 학생의 부적응 행동을 치유하기 위해 낮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가지로 제안하였다. 자신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존감이 충만해지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고 그 결과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결과 따돌림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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