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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롱초롱하고 해맑은 미소의 아이들은 볼 때는 늘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러나 아이들의 예쁜 입에서 뜻도 모를 거친 말이 쏟아져 나올 때도 그렇다. 친구의 외모를 비하하여 별명이 지어 부른고 남들보다 말을 천천히 하거나 더듬거리면 장애인, 바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가 하면, 그 자리에 없는 친구를 욕하고 뒷담화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실제로는 가슴 가득한 사랑을 나눌 줄,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 학생들에게 친구를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계획적인 인성지도가 필요함을 절감하였다.

 

칭찬하기로 예쁜 말 가득 학급 만들기

  칭찬 수호천사를 제비뽑기로 뽑은 후, 한달 후에 공개하면서 자신이 실천한 내용과 어려웠던 점, 재미있었던 점을 이야기하며 릴레이로 공개하도록 한다. 수호천사가 되어 주었던 친구의 이름을 부르고 손을 잡아주거나 다독여주며 가장 칭찬해주고 싶었던 점을 칭찬한다. 

 

어깨에 손을올리며 마음 전하기

  학생들은 교실을 천천히 돌아다니거나 교사가 미션을 주면 학생들은 해당하는 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고마웠던 친구, 나를 많이 도와줬던 친구, 내가 아프게 한 친구, 미안했던 친구 등에게 차례로 이야기하면서 속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나는 언어 질서 바름이

  자신의 언어 습관을 진단하고, 나와 학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계해 본다. 질문지와 체크리스트를 통해 욕을 하는 이유와 상황을 적어보고, 종류와 횟수를 기록하여 자신의 언어 습관을 진단하여 욕과 관련된 자신과의 약속을 정해보고, 학급 회의를 통해 함께 지킬 규칙을 정한다.

 

바른 말 고운 말 약속

  선서나 서명하기를 통해 항상 바른 말을 사용하자라는 약속을 한다. 은어나 욕설을 할 상황에서는 한번 더 생각한 후 대체 언어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개인, 모둠, 학급 연계 보상을 실시한다. 정해진 시간동안 욕을 하지 않으면 스티커를 주고 욕을 하면 스티커를 빼거나 주지 않는다. 욕을 자주 하는 학생 혹은 학급 전체 학생의 욕설 사용 횟수가 줄어들 경우나 바른 말을 사용하는 학생이 많을 경우 학급 보상을 한다.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

  한글과 관련된 위인에 대해 공부하고 한글날의 유래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학습을 전개한다. 한글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습하게 하고,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까닭을 생각하며 실제 언어생활에 적용한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서울 경복궁을 방문하고 집현전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쁜 말 저금통

  가정과 연계하여 집에서 예쁜 말을 할 때마다 부모님께서 저금통에 동저을 넣어 성금을 모금한다. 교사는 학교에서 예쁜 말을 꾸준히 실천하는 학생을 칭찬하고 부모님께 연락하여 저금통에 성금을 넣어주도록 독려한다. 학생들의 성금을 모아 한 학기에 한 번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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