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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예방 교육의 필요성

  정부에서는 올해 초, 욕설 사용 실태 연구 결과 학생들의 욕설 남용 등 불건전한 언어 사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남에 따라 교육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학생들의 건전한 언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 언어문화 개선 선포식'을 비롯한 민관 합동 캠페인, 교육자료 제작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욕은 더 이상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일도 아니며, 욕을 잘하는 것이 오히려 은밀한 귄위의 표지이자 멋의 대명사가 되고 있고, 이는 곧 학교폭력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언어학자들은 10년 후쯤 이 말들이 사전에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아이들에게 욕은 습관이 되고 강한 느낌을 주면서 쌓인 스트레스까지 푸는 그들만의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또 욕설을 듣고 감지하는 '감정의 뇌'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을 경우 스트레스가 누적돼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 도 있고, 그래서 상대방의 자극적인 욕설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도 심심찮게 보고 들을 수 있다.

  그럼 아이들만 이렇게 노력하면 해결되는 것일까? 이미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 아이들이 제일 처음 어디에서 욕을 배웠을까 생각해 보면 답이 바로 나온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어른들이 무심코 사용한 욕설이 지금 아이들까지 병들게 했다 욕설 사용이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최근 교육부에서는 학생이 욕설을 많이 사용하면 이를 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님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판도라의 상자에는 희망이 남아있다. 욕설을 사용하지 말자는 당부는 물론이고 좀 더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희망언어 프로젝트 활동을 하고자 한다. 

 

 

희망 언어 프로젝트

  학급에서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욕설문제 유형을 크게 예방, 치료, 지속의 관점으로 나누어 해결하고자 한다. 희망언어 프로젝트는 요즘 교육계의 판도라의 상자인 학교폭력이 이미 열려 문제점이 발생했다면 마지막 남아 있는 신의 선물 희망을 지키고자 하는 욕설 해결방안 프로젝트를 말한다. 

 

학교에서의 문제 상황

  A군은 평소 학급에서 욕설을 거의 하지 않은 학생이다. 또한 욕설을 잘 모르지만 주변 친구들이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욕설에 노출되어 있다. B군은 평소에 학급에서 욕설을 자주 사용하고 있고, 욕설로 인해 친구들과의 싸움도 많이 일으키고 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자신의 언어폭력을 인지하지 못한다. C양은 욕설 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욕설 빈도수가 감소하였지만 주변 친구들은 그렇지 않아 또다시 욕설을 사용할 상황과 가능성이 많다.

 

학교에서의 어려움

  학급에서 욕설을 지도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담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적인 상담프로그램이 아닌 욕설 사용에 대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 현재 욕설을 줄일 지도방안은 주로 상담 쪽이 많았다. 근원적인 언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욕설을 치료할 필요성이 있다. 상벌의 보상체계는 많이 하고 있지만 욕설만이 아닌 다른 생활 관련 상벌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과 학부모 교육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 기회 확대를 위해 학기별로 1회씩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학부모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가정과 연계한 언어폭력 예방과 대처 교육을 위한 상담법과 대화법에 관한 강연회를 실시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학부모 참여 교육을 실시한다. 가정학습을 활성화하여 가정과의 연계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바른 말, 고운 말 생활점검표를 매일 점검하도록 하여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한다.

 

심리 검사로 내 마음 들여다보기

  학기별 1회 운영하여 나의 성격, 내재된 불만과 스트레스, 나의 장단점 등을 알아봄으로써 내 마음을 투명하게 들여다보게 한다. 또 내가 자주 하는 욕을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하여 욕을 들었을 때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욕설 자기 평가서와 같은 개발 문항 이외에도 분노조절 검사, 정서-심리검사 등의 검증된 인성 감사 활용을 통해 학생의 정서를 파악하도록 하며, 이를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형 언어지도 프로그램을 전개할 수 있다. 

 

 

마무리

 소년들 사이에 만연한 욕설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욕은 나쁜 것이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어 그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학교와 가정, 더 나아가 사회에서 어른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노력이 더해진다면 분명 아이들의 언어생활은 건강해 질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학부모 홍보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언어순화 프로그램의 교육적 필요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를 통해 언어순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실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적 언어순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배려와 사랑을 키우게 되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고운 언어로 쓰여진 동시를 배우고 익히며 아이들의 언어순화로 올바른 인성이 길러지고 자신의 생각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질 것이다. 언어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상벌 프로그램은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매 필요한 인성교육이며,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사회적 역량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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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의 실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11.2%가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전국 57개 초중고교생 6893명과 교사 573, 학부모 54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의 24.2%(1668)가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 집단 따돌림은 직접적으로 교사의 눈에 잘 드러나지 않기에 피해 학생이 고충을 털어놓지 않는 한 문제를 찾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집단 따돌림의 문제는 심각하다. 집단 따돌림의 문제는 피해 학생에게는 삶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단 따돌림의 현황

  초등학생의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자살한 일도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정신병을 앓게 된 여학생도 있었다. 이런 집단따돌림의 문제는 한 학생의 고통에서 끝나지 않고 한 가정의 행복까지도 앗아간다. 또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들은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된다. 집단 따돌림의 대상에 속하지 않기 위해 또래 문화 적응 양식으로 욕설이 늘고 있으며, 카페 등 부정적인 청소년 문화를 양산하기도 한다.

 

  집단 따돌림의 문제를 외면하고서는 학교가 진정한 교육의 장이라고 결코 볼 수 없다.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생활 속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눔의 방법을 실천하여 칭찬하고 봉사하는 바른 품성교육을 교육의 기본으로 삼고 연구를 진행해보면 집단 따돌림인 왕따 문제를 왕따 문제를 비롯한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을 마련하리라 확신한다.

 

마치며

  집단 따돌림현상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도, 사라지지도 쉽지 않은 문제이며, 많은 교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이다. 집단 따돌림 현상의 근본적인 해결방법 및 바른 인성의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효과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 바른 인성을 위한 교육은 꾸준함이 중요하다. 단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는 미흡하며 도움이 되기가 어렵다. 학교 교육과정 차원에서 학년과 학년을 연계하여 꾸준히 추진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집단 따돌림 현상을 해결 및 예방하기 위해서도 장기적인 절차를 마련하여야 한다. 학생들의 가치관 확립과 인성이 함양, 학생들 간의 다양한 인간관계 개선을 통해 집단 따돌림 현상의 완화 및 해결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학급 단위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울러져 실천할 수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방법은 가정과 함께 이루어질 때 비로소 효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바른 인성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학부모를 능동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유인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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